헤레디움 (사진=한국관광공사)
헤레디움 (사진=한국관광공사)

대전은 과학의 도시라는 명성 이면에 자연과 문화,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곳이다. 도심 속 고요한 휴식처부터 미각을 자극하는 식당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대전의 가볼 만한 곳들을 살펴본다.금강로하스대청공원 — 대청호반의 고요한 자연 속 휴식처

대청댐 인근에 자리한 금강로하스대청공원은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이다. 공원 서편에는 암석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초본식물과 고산 지대 식물, 암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벤치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식물의 이름과 설명을 살펴보는 교육적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탁 트인 호반의 풍경과 어우러져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대전시립박물관 —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공간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박물관은 2012년 개관하여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대전 유학자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들이 전시된다. 기증유물실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들이,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년 다채로운 특별전이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은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배움과 소통의 장이다.

헤레디움 — 100년 역사의 건축물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향연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를 의미하는 헤레디움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 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곳에서는 수준 높은 현대미술 전시와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동시대 예술적 영감을 전달한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거나, 고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통념을 깨뜨리는 조형적 실험을 마주할 수 있다. 시간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시오네베이크샵 — 탄방동에서 만나는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시오네베이크샵은 소금빵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구움과자,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낸 신선한 빵과 디저트는 고유한 풍미를 자랑하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에서 디저트의 달콤한 유혹을 느끼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정상훈 기자